나두신화Nadoo Myt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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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트로이 전쟁

트로이 전쟁과 아킬레우스의 분노 (일리아스)

10년 전쟁의 마지막 해, 한 영웅의 분노가 모든 것을 바꿉니다.

헬레네를 되찾기 위해 아가멤논이 이끄는 그리스 연합군 천여 척의 배가 트로이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아울리스 항구에서 바람이 멈추자 아가멤논은 아르테미스의 노여움을 풀려고 딸 이피게네이아를 제물로 바쳤습니다. 전쟁은 9년이 지나도록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리아스』는 10년째 되는 해의 약 50일을 다룹니다. 아가멤논이 아킬레우스의 몫인 여인 브리세이스를 빼앗자, 아킬레우스는 분노하며 싸움에서 손을 뗐습니다. 그리스군은 헥토르가 이끄는 트로이군에게 밀려 배까지 불탈 위기에 몰렸습니다.

보다 못한 아킬레우스의 친구 파트로클로스가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빌려 입고 나섰다가 헥토르의 손에 죽었습니다. 슬픔과 분노에 휩싸인 아킬레우스는 헤파이스토스가 만들어 준 새 갑옷과 방패를 들고 전장으로 돌아와 헥토르를 쓰러뜨리고, 그 시신을 전차에 매달아 끌고 다녔습니다.

어느 날 밤, 늙은 트로이 왕 프리아모스가 헤르메스의 안내로 몰래 아킬레우스의 막사를 찾아왔습니다. 아들을 죽인 손에 입을 맞추며 시신을 돌려 달라고 비는 노인을 보며, 아킬레우스도 고향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함께 울었습니다. 『일리아스』는 헥토르의 장례식으로 끝납니다.

아킬레우스는 그 뒤 파리스의 화살에 맞아 죽었는데, 이는 『일리아스』 이후의 이야기로 다른 서사시와 후대 자료에 전합니다.

등장인물

아킬레우스, 아가멤논, 헥토르, 파리스, 헬레네, 아이네이아스, 아르테미스, 아폴론, 아테나, 헤라, 아레스, 아프로디테, 헤파이스토스, 제우스, 테티스, 오디세우스

작품 속 이 이야기

원전 근거

  • 호메로스 『일리아스』
  • 아폴로도로스 『비블리오테케』 요약본(Epitome) · 3–5권
  • 아이스킬로스 『아가멤논』
  • 에우리피데스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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