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지도책)
atlas
지도책, 첫째 목뼈, 대서양까지. 하늘을 떠받친 티탄 아틀라스의 이름이 여러 곳에 남았습니다.
지도책을 '아틀라스'라고 부르게 된 것은 16세기 지리학자 메르카토르의 지도집 『아틀라스』(1595)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런데 메르카토르는 서문에서 이 이름이 티탄 아틀라스가 아니라, 천구의를 처음 만들었다는 전설 속 '마우레타니아의 철학자 왕 아틀라스'를 기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보다 앞서 이탈리아 출판업자 라프레리의 지도 모음집 표지에는 하늘을 진 티탄 아틀라스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틀라스=지도책'은 티탄 신화와 직접 이어진다기보다 전설 속 왕과 티탄의 이미지가 겹친 결과라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머리를 떠받치는 첫째 목뼈(환추)를 '아틀라스'라고 부르는 것, 대서양(Atlantic, '아틀라스의 바다')과 북아프리카의 아틀라스산맥은 티탄 아틀라스와 더 직접적으로 이어집니다.
- 관련 인물
- 아틀라스
- 관련 이야기
근거
- 헤로도토스 『역사』 · 1권 202장, 4권 184장
- 메르카토르 『아틀라스』 서문(1595)
- 옥스퍼드 영어 사전(OED) · Etymonline 어원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