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티탄 시대
티타노마키아: 신들의 10년 전쟁
올림포스 신들과 티탄들이 세상의 주인 자리를 두고 10년 동안 싸웁니다.
어른이 된 제우스는 크로노스에게 약을 먹여 삼켰던 형제자매를 토해 내게 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마지막에 삼켰던 돌이었고, 제우스는 그 돌을 델포이에 세워 기념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제 제우스와 형제들은 올림포스산에, 크로노스와 티탄들은 오트리스산에 진을 치고 맞섰습니다.
전쟁은 10년이 지나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가이아는 '우라노스가 가둔 키클로페스와 헤카톤케이레스를 풀어 주면 이긴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제우스는 그들을 구해 냈고, 키클로페스는 감사의 뜻으로 제우스에게 천둥과 번개를, 포세이돈에게 삼지창을, 하데스에게 모습을 감추는 투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제우스가 번개를 쉴 새 없이 던지자 땅이 끓고 바다가 들끓었습니다. 헤카톤케이레스는 백 개의 팔로 바위 3백 개를 한꺼번에 던져 티탄들을 땅 밑으로 몰아넣었습니다. 패배한 티탄들은 타르타로스에 갇혔고, 헤카톤케이레스가 청동 문을 지켰습니다. 티탄 편에 섰던 아틀라스는 하늘을 떠받치는 벌을 받았습니다.
승리한 삼형제는 제비를 뽑아 제우스는 하늘, 포세이돈은 바다, 하데스는 저승을 나누어 맡았고, 땅과 올림포스는 모두가 함께 쓰기로 했습니다.
등장인물
작품 속 이 이야기
원전 근거
- 헤시오도스 『신통기』 · 492–506행, 617–735행, 881–885행
- 아폴로도로스 『비블리오테케』 · 1권 2장 1절
- 호메로스 『일리아스』 · 15권 187–193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