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신화Nadoo Myt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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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티탄 시대

하늘을 몰아낸 아들: 우라노스와 크로노스

자식을 땅속에 가둔 아버지, 어머니가 건넨 낫을 든 막내아들.

우라노스는 태어나는 자식들이 빛을 보지 못하게 가이아의 몸속, 곧 땅속 깊이 밀어 넣었습니다. 몸이 짓눌린 가이아는 단단한 쇠로 큰 낫을 만들고 자식들에게 아버지를 벌하자고 했습니다. 모두가 두려워할 때 막내 크로노스만이 나섰습니다.

밤이 되어 우라노스가 가이아를 덮으려 내려오자, 숨어 있던 크로노스가 낫을 휘둘러 아버지를 거세하고 그 살점을 뒤로 던졌습니다. 땅에 떨어진 핏방울에서 복수의 여신 에리니에스와 거인족 기간테스가 태어났고, 바다에 떨어진 살점 주위로 하얀 거품이 일더니 그 속에서 아프로디테가 태어났습니다.

이렇게 크로노스는 세상의 주인이 되었지만, 우라노스는 '너도 네 자식에게 똑같이 당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크로노스는 누이 레아와 결혼해 아이를 낳을 때마다 삼켜 버렸습니다.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하데스, 포세이돈이 차례로 아버지의 뱃속에 갇혔습니다.

여섯째를 가진 레아는 부모를 찾아가 꾀를 얻었습니다. 크레타섬에서 몰래 제우스를 낳아 숨기고, 크로노스에게는 강보에 싼 돌을 건넸습니다. 크로노스는 의심 없이 돌을 삼켰고, 제우스는 크레타의 동굴에서 님프들의 보살핌 속에 자랐습니다.

등장인물

우라노스, 가이아, 크로노스, 레아, 아프로디테, 제우스,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하데스, 포세이돈

작품 속 이 이야기

원전 근거

  • 헤시오도스 『신통기』 · 154–210행, 453–500행
  • 아폴로도로스 『비블리오테케』 · 1권 1장 4절–1권 2장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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