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신화Nadoo Myt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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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태초

우주의 탄생: 카오스에서 가이아까지

아무것도 없던 '틈'에서 대지와 하늘, 밤과 낮이 차례로 생겨납니다.

헤시오도스는 『신통기』에서 세상의 시작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맨 처음 카오스가 생겨났다. 카오스는 '뒤죽박죽'이라기보다 텅 빈 틈, 입을 쩍 벌린 공간에 가깝습니다. 그다음 모든 것을 받쳐 줄 넓은 가슴의 대지 가이아, 땅 밑 깊숙한 타르타로스, 그리고 신과 인간의 마음을 녹이는 에로스가 나타났습니다.

카오스에게서는 어둠(에레보스)과 밤(닉스)이 나왔고, 밤과 어둠이 짝을 지어 맑은 하늘(아이테르)과 낮(헤메라)을 낳았습니다. 가이아는 혼자서 자신을 덮어 줄 별 총총한 하늘 우라노스와 높은 산들, 출렁이는 바다 폰토스를 낳았습니다.

가이아와 우라노스가 짝을 지으면서 이야기는 '신들의 가족사'로 넘어갑니다. 두 신 사이에서 티탄 열두 명, 번개를 만드는 외눈박이 키클로페스 셋, 팔 백 개와 머리 쉰 개를 가진 헤카톤케이레스 셋이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우라노스는 이 자식들을 미워했고, 여기서 첫 번째 권력 다툼이 시작됩니다.

등장인물

카오스, 가이아, 타르타로스, 에로스, 닉스, 우라노스, 오케아노스, 크로노스

원전 근거

  • 헤시오도스 『신통기』 · 116–153행
  • 호메로스 『일리아스』 · 14권 201행
  •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 1권 5–88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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