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신화Nadoo Myt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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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올림포스 시대

아폴론과 다프네: 월계수가 된 님프

사랑의 화살과 거부의 화살, 그리고 영원한 월계관.

큰 뱀 피톤을 화살로 쓰러뜨린 아폴론은 의기양양해져, 작은 활을 든 에로스를 보고 '그건 어린애 장난감'이라며 놀렸습니다. 화가 난 에로스는 두 개의 화살을 꺼냈습니다. 사랑에 빠지게 하는 끝이 뾰족한 금 화살은 아폴론에게, 사랑을 밀어내게 하는 뭉툭한 납 화살은 강의 신의 딸 다프네에게 쏘았습니다.

아폴론은 다프네를 보자마자 사랑에 불타올랐고, 다프네는 그를 보자마자 달아났습니다. 아폴론이 '나는 델포이의 주인, 제우스의 아들'이라며 외쳤지만 다프네는 더 빨리 뛸 뿐이었습니다. 숨이 턱에 차 붙잡히기 직전, 그녀는 아버지에게 '내 모습을 바꿔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다리가 뿌리가 되고, 팔은 가지가 되고, 머리카락은 잎이 되었습니다. 아폴론은 나무가 된 그녀를 껴안고 '아내가 될 수 없다면 나의 나무가 되어 달라'며 그 잎으로 관을 엮어 썼습니다. 그 뒤 월계관은 승리와 영광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등장인물

아폴론, 다프네, 에로스

원전 근거

  •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 1권 438–567행
  • 파우사니아스 『그리스 안내기』 · 8권 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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