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신화Nadoo Myt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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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올림포스 시대

파에톤의 태양 마차

아버지를 증명하고 싶었던 소년이 하늘을 불태웁니다.

파에톤은 친구에게서 '네가 태양신의 아들이라는 건 엄마가 지어낸 말'이라는 놀림을 받았습니다. 그는 동쪽 끝 태양의 궁전으로 찾아가 아버지에게 증거를 달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무엇이든 들어주겠다'며 저승의 강 스틱스에 걸고 맹세했습니다.

파에톤의 소원은 하루 동안 태양 마차를 모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제우스조차 몰 수 없는 마차'라며 말렸지만 맹세를 되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마차가 출발하자 가벼운 소년을 태운 불의 말들은 길을 벗어나 날뛰었습니다.

마차가 너무 높이 오르면 하늘이 얼고, 너무 낮게 내려오면 산과 숲과 강이 불탔습니다. 대지의 비명을 들은 제우스는 어쩔 수 없이 번개를 던졌고, 파에톤은 불붙은 채 에리다노스강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를 슬퍼한 누이들은 강가의 포플러나무가 되었고, 그 눈물은 호박(琥珀)이 되었다고 합니다.

등장인물

파에톤, 헬리오스, 제우스

원전 근거

  •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 1권 750행–2권 366행
  • 에우리피데스 『파에톤』(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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